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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미 연준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 단행! 우리나라 영향은?

by 주린이주린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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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시행으로 인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에 이어서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면서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약 2년반 만에 다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27일에 FOMC 회의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75% 인상을 결정하였는데 이로 인해 기준금리 1.5~1.75%였던 수치가 2.25~2.5%로 상승했습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9.1%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상승률을 보여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1.0% 포인트 인상(울트라 스텝)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고려하여서 0.75%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다음 회의에서는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 할 수도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9월까지 3 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로써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현상으로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금리역전 현상으로 당장 해외 자본유출 등 큰 이슈사항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긴축재정에 이은 경기침체 우려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까지 금리 역전기 때마다 외국인 증권(채권, 주식) 자금은 오히려 순 유입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또한 우리나라 경제의 자본상황과 대외 신뢰도 등을 고려했을 때 급격한 자본유출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수출이 전분기보다 3.1%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의미하고 있는 수입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수출 가격은 하락으로 이어지는 요인입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2.25%인 기준금리를 올해 세 차례(8월, 10월, 11월) 남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계속적으로 인상해 연말 약 3%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기관에서 예상하는 미국의 적정 기준 금리는 3.12%이며, 한국이 적절한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따라서 올리면 약 3.65%까지 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의 가계대출 금리는 1.65% 상승하여 연간 가계대출 이자부담 증가액은 34조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쪽은 바로 국내 수출 산업계입니다. 특히 한국 수출 주력 반도체 업계, 자동차, 조선 업계 등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제 위축 우려가 더 커져서 특히 스마트폰, PC, 자동차, IT제품 수요가 둔화하면 메모리 업황에 대한 위기감이 늘기 때문에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사람들이 투자에 대한 심리가 많이 위축이 되고 안전자산에 더욱 투자금이 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소비심리도 많이 줄어들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높은 환율로 인해서 환전할 때 필요한 원화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심리도 많이 위축이 되게 됩니다.

한마디로 3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일어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연말까지 약 3%대까지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고 잠깐의 고금리 시대가 열릴 예정이니 미리 대책을 세워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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