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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금 펀드와 금 ETF에 대해 알아보자

by 주린이주린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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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항상 안전자산이라고 분류되는 금테크 금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금리 불안정 시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있을 때 항상 관심을 받는 종목이 바로 금입니다. 그렇다면 금테크는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금의 단위는 ‘트로이온스’입니다. 1트로이 온스는 31.1g(=31.1034768g)입니다. 즉 금 선물 30g이 약 230만원($1=1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죠. 올해 초까지만 해도 1700달러 선이었고 작년에는 1400달러 대에서 계속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반 사이에 갑자기 급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의 주된 기능은 인플레이션 헤지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수록 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연초 이후 금 가격의 급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쟁이나 금융위기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현금화가 가장 쉬우면서도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금의 지위가 예전만큼 높진 않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라는 대체 요소가 생겼습니다.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시장에서 금을 점차 밀어낼 것”이라고 얼마 전에 밝혔습니다. 실제로 작년 말~올초에는 금 투자를 권하지 않는 기사들도 많이 나왔지만 다시금 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은 갖고 있는다고 해서 배당이나 이자처럼 꾸준하게 들어오는 수익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금의 매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더 상승해서 금값이 다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금 실물은 보관비용까지 발생하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골드바 등 금 투자는 대개 15% 이상 올라야 수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라, 장기 투자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현명합니다. 금 값 조정 시기는 분할매수 시점인 만큼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투자방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금테크 방법으로는 KRX 금시장을 이용하거나 골드바 직접 매입, 금 펀드, 국내 상장 금 ETF, 해외 상장 금 ETF 등이 있습니다.
투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투자 성향'과 '경제적인 여건'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금테크에 있어 '금 계좌를 보유할 것이냐 아니면 금 실물 골드바를 살 것이냐'는 자신이 어떤 소유 목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골드바를, 중장기 투자목적이면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골드뱅킹이나 금펀드가 더 좋습니다.

 

금 투자에서 최근에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활용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자산에 투자할 때 신경 써야 하는 것이 거래비용과 세금인데 KRX 금시장을 통해서 매수하면 이 두 가지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KRX 금시장은1g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비슷한 방식으로 금이 거래되는데, 실시간으로 금을 사고팔 수 있고 개장과 폐장 시간도 주식시장과 동일합니다. 증권사에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서 HTS MTS로 거래하면 됩니다.

금테크라고 하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괴를 사야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금을 실물로 인출 시 부과세 10%를 내야 하고 1㎏, 100g 단위로만 가능합니다. 인출 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합니다.

금테크 상품으로는 금 통장이나 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넣어 두면 국제시세에 따라 수익률을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들로, 골드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펀드 투자와 같이 금값이 하락했을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들 금테크 상품 중에선 요즘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실제 금값 연동 시간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게 제일 큰 특징입니다. 금 펀드에는 금과 관련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투자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금 값에만 연동되는 금 펀드 지수형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가가치세가 없고 이자·배당소득세(15.4%)만 부담하는 금융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며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실제 상승한 것보다 적은 수익률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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