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공부

국채와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by 주린이주린 2022. 4. 6.
반응형

오늘은 국채와 금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금융 기사에서도 국채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채가 의미하는 바와 국채와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채의 사전적 의미는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당해연도 세입으로 갚기 위한 단기국채와 당해연도 이후의 세입으로 상환하는 장기국채 이렇게 2가지가 존재합니다.
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므로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채는 발행시 상환 기간과 금리가 정해져 있어, 구입자는 이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 기한이 끝나면, 원금인 국채 발행 시 금액(액면가)이 지불됩니다. 
국채는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발행된 후에도 시장에서 판매하므로 가격은 매일매일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채 : 가격과 그 반대로 국채 금리(장기 금리)는 세계정세와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국가의 사회 동향, 경제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국채 = 부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일부 국채 = 주식, 국채 금리 = 배당이 실정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지만, 국채 금리는 적자 재정이라도 강제로 지불할 의무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국채는 국가 채무”라는 말이 제일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는 국가에 대한 융자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투자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채는 용도에 따라서 적자국채, 건설국채, 군사 국채(군사비 조달을 위한 것)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또 국채는 상환시기에 따라 1년 이내의 단기 국채와 1년 이상의 장기국채로 구분되는데, 1995년 7월 26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행기간이 가장 긴 만기 7년짜리 국채가 발행되었습니다. 
첫 발행되는 7년짜리 장기채 이자지급 방법은 6개월마다 입찰때 결정된 금리로 지급하는 이표채입니다. 이는 종전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일괄지급하는 방식(복리채)을 변경한 것으로 입찰방법은 모든 입찰 금융기관에 낙찰 최고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결정방식이 적용됩니다.

국채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이 될까요?
채권의 거래는 발행 시장과유통 시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채권이 신규로 발행되는 시장을 발행 시장이라 부르고 보유한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유통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해가 안되실 수가 있으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아파트 청약으로 한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청약권은 청약을 판매하는 건설사가 청약가를 결정하여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를 하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채권 시장에서 보면 '발행 시장'에 해당합니다.  발행 시장에서 처음 거래된 아파트 청약권은 실 거주자를 찾아서 혹은 다른 투자자를 찾아서 다시 유통 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여기에는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만약 청약 초기 금액보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이 되면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이고,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이 되면 청약 프리미엄은 내려갑니다.
이 과정들이 채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집니다. 발행된 채권도 유가증권과 같이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 시장에서 때로는 비싸게, 때로는 싸게 판매됩니다.
그리고 그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시장에서 채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국채 가격은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데요,가격과 금리는 역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국채 가격은 내려가는 원리로 국채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 원리를 쉽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을 설명하기 위해 만기에 1만 원을 주는 국고채가 3%의 금리로 발행되었다고 가정해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채권을 사고 싶은 사람은 만기에 이자 300원을 받게 되므로 9,700원 정도의 가격에 채권을 사도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만기에 적혀 있는 1만 원을 얻게 됩니다.
같은 원리로 금리가 5%인 것을 구매할 땐 9,500원 근방의 가격에 채권을 사면 만기 시 500원의 확정 이자를 포함해 1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채권 금리가 높을수록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가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그래서 보통 채권 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 가격이 낮을 때) 채권에 투자했다가 채권 수익률이 낮을 때 (채권 가격이 높을 때) 팔라는 이야기가 채권시장의 정설입니다.
채권을 거래할 때는 가격이 얼마라는 단어를 쓰기보다는 채권 수익률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 가격이 연속성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에서 배당일에 배당금이 나오듯 채권의 이자 수익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자 지급일이 되면 안정적인 이자를 받으려는 수요와 이자를 받지 않고 조금 더 비싼 값에 팔려는 공급이 만나면서, 가격은 지급되는 이자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이표락이라고 합니다. 이표락에 의한 변동으로 인해 국채의 가격은 '떨어졌다 올랐다'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바로 채권이 연속적이지 못한 '가격' 대신에,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기준으로 거래되고 수익률을 따지게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