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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테이퍼링은 뭘 의미할까?(feat.양적완화)

by 주린이주린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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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 신문을 보다 보면 최근에 '테이퍼링'이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테이퍼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테이퍼링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테이퍼링에 대한 사전적의미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으로 출구전략의 일종입니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죠.
테이퍼링은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것으로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방준비제도(Fed) :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국제결제은행과 더불어 세계 금융경제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국 달러지폐의 발행입니다.

 

그럼 테이퍼링과 항상 같이 나오는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양적 완화는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운 초저금리 상태여서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도 없고, 재정도 부실할 때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된다.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 정책이다.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에 관계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말하는 거죠.

 

그러면 테이퍼링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때까지의 흐름을 보면 양적완화 → 테이퍼링 → 기준금리 인상 → 양적긴축 으로 이어졌습니다.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신흥국에 투자되며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 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또한 대거 빠져나가게 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테이퍼링이라는 단어를 안 좋아하고 악재로 많이 작용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테이퍼링을 진행하면 앞으로의 경제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일부 국가에만 영향을 줬던 2008 글로벌 금융위기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전 세계를 동시에 강타했습니다 다. 각국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죠. 하지만 시중에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공포가 눈앞에 닥쳤습니다. 때문에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의 가속화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는 불확실성의 시대, 그 가운데 시행되는 테이퍼링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테이퍼링은 우리 경제에 좋은 흐름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두 손 놓고 지켜볼수는 없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미리미리 돌파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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