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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내용

주식폭락장 대응 방법

by 주린이주린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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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폭락장 대응 방법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전쟁공포와 물가 인플레이션, 유가 급등 등 주식에 안 좋은 악재 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전 세계 증시가 많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 증시는 더더욱 힘을 못쓰고 계속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죠.

이렇게 폭락할 때에도 수익을 내는 고수들은 있을겁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고 포기를 하는 분들도 더러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래서 주식 폭락장에 대응 방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폭락장에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응방법은 시간을 믿고 기다리는 인내심 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목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이 거의 다 하락하는 장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목은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기다리셔야 합니다. '인내 없이 승리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수가 언제까지 하락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반등의 시기는 무조건 올 것이고 지수가 반등을 하면 개인 종목들도 올라갈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이 인내심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장기로 투자한 종목들은 포트폴리오만 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투자자들은 화초를 가꾸듯 보유종목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주기적이라는 것은 정기적인 실적공시와 해당 종목이 속해있는 업종의 업황 또는 업체의 유의미한 변화를 한 두 달에 한번 정도는 최소한 체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에는 체크 자체로 인해서 투자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꾸준한 체크를 통해서 해당 기업의 가치에 더 다가서게 되고, 이런 폭락 시기에 감정적인 매수 매도를 하지 않게 되는데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큰 폭의 하락시기에는 사업구조가 좋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드러나는 시기는 시장이 아주 짧은 시간 보여주는 민낯과도 같습니다. 그 민낯을 통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미인주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연구한 종목들은 관심기업 리스트에 항상 팔로우하고 이들 기업이 하락기에 같이 도매급으로 처리될 때 자신이 평소에 공부한 사실을 토대로 규칙적으로 분할매수로 대응하면 되는 거죠. 투자자에게 용기란 하락기에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한 매수에만 미덕이 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중들에게 용기란 고수익의 레버리지와 높이 오르는 주가만을 추종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큰 폭락장일 때 높은 레버리지 사용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가 하락기에 발견한 미인주는 사업구조가 타 기업과는 왜 다른지, 원가구조는 얼마나 차별화되어 있는지, 인적구성은 어떠한지, 전방산업의 불황에도 매출처의 반복구매가 이어지는지, 배당이나 신규사업 투자 등과 같은 자본 배분을 잘하는지, 고객의 전환 비용이 높은지, 타기업의 진입이 어려워 실적 예측력과 상승력이 탁월한지 등을 공부하다 보면 앞서 열거한 요소들이 몇 가지씩 걸쳐서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기업에 종속된 협력업체와 부품업체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이들은 태생적으로 장기투자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시장이 만들어주는 급락 시기에 들어와 빠져나가는 스마트하고 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투자하기에는 부적합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기업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잠재된 리스크를 항상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적인 주가지수에 함몰되어서 주가지수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저하로 주가지수가 떨어질 때에는 늘 그렇듯 누군가에게는 황금비가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일부 기업은 사업구조가 종속적이지도 아니하며 해외에서 성장을 하고 있고, 주주를 위한 자본배분도 적절히 해나가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들 기업조차도 종합지수의 영향으로 같이 크게 하락하게 되면 평소에 기업에 대한 공부는 이런 시기에 빛이 나기 마련입니다. 올라갈 때만 좋고, 평소에는 노력이 없는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며, 또는 업종 ETF를 분산해서 장기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거의 유일하게 자본이득을 장기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금보유랑을 늘리는 것입니다. 폭락장이 지속되고 변동성도 클때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벗어나기 위해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에게는 현금비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보유종목들의 이익실현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현금비율은 늘 조금씩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금비율 자체만으로 하락 시기의 심리적 보험과 추가 매수라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쓸모없어 보이는 현금비중은 CMA로 이체해 비상 자산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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