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시기를 예측하자

오늘은 주식투자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유리한 시기를 잘 잡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주식장이 엄청 좋아서 무조건 상승하는 시기가 있고 요즘 같이 장이 안 좋을 때는 끝도 없이 내려가는 시기도 있기 마련입니다. 주식장이 대세 상승기에는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대세하락기에는 시장을 떠나 쉬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것도 주식투자에 있어서 하나의 투자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 '앞에 있는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은 봐라'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에서도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숲은 대세이고 나무는 개별종목에 해당합니다.

 

'경기변동과 주가는 동행한다'입니다. 경기가 상승하면 주가도 올라가고, 경기가 하락하면 주가도 하락합니다. 경기는 회복기, 활황기, 후퇴기, 침체기로 순환하는데 길게는 4~5년 짧게는 6개월~1년 사이클로 변동합니다. 최근 들어 경기순환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에 따라 주가 사이클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종합지수에는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그리고 후행종합지수가 있으며 한국은행에서 정기적으로 각 지수를 발표합니다. 경기선행종합지수는 경기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지표로서 경기동행종합지수보다 대략 3~10개월 앞서 움직입니다. 주가도 경기보다 평균 6개월 앞서 움직이므로 주가는 경기선행종합지수와 동행하되 한 발 앞서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예측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기업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있습니다. 

기업실사지수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수와 부정적으로 답한 기업수의 차를 구한 다음 이를 전체 응답 기업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 이하면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보통 주가는 경기보다 선행하고 금리는 경기보다 후행하게 되는 사례가 많은데, 주가와 경기 그리고 금리가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이유는 주가는 경기를 예측해서 한 발 앞서 움직이고, 금리는 경기를 확인한 다음에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선행종합지수 구성요소 :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 내수출하자수,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지수, 장단기금리차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이후 저성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되어 코스피지수가 오랜 기간 1,800~2,200 포인트 박스권에 갇혀있었습니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12월까지 반도체 호황으로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지만 2018년부터 다시 경기침체가 시작된 가운데 2020년 2~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증권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렇나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에 대응하여 세계 각국은 대규모 톻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발 빠르게 펼쳤고 그 결과 주식시장은 극적인 V자 반등을 보이면서 주식시장 활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도와 2021년도에는 코스피 3000과 코스닥 1000을 돌파하는 고공행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면서 금리인상 요인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서 다시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주식시장도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증시가 2020년 4월부터 'V'자 반등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1. 코로나 확진자 정점 통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마이너스 GDP 성장률보다 6개월 또는 1년 후에 반영될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

2.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과감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역사상 가장 낮은 초저금리와 무제한 양적 완화 조치로 유동성 장세 시현

3. 1년간 공매도 금지 조치

이 3가지 배경을 통해 V자 반등을 이루어 냈었습니다. 

 

주식에도 사이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경기 지수에 따라서 주식 호황기와 불황기가 나누어집니다. 호황기일 때는 지수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어느 종목을 매수하더라도 올라갈 확률이 당연히 높겠지만 불황기에는 지수가 계속 하락하기 때문에 어느 종목을 매수하더라도 하락할 확률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황기인지 불황기인지 잘 판단하시고 투자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