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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내용

주식 예수금? 증거금? D+1, D+2? 무슨말이야?

by 주린이주린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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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예수금, 증거금, D+1, D+2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주식계좌에 넣었던 돈은 언제 찾을 수 있는지도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주식 계좌에 돈을 넣었는데 갑자기 자금이 필요해서 출금을 하려고 하는데 출금이 되지 않아서 당황하신 적 없으신가요? 분명히 예수금이라고 계좌에 뜨는데 출금이 되지 않아서 무슨 일인지 의문을 가졌던 적이 저도 있었습니다.

 

주식에서 말하는 예수금이랑 증거금은 어떤 의미일까요?

예수금은 주식 거래를 위해 계좌에 넣어둔 현금으로 매매가 가능한 금액을 말합니다다. 

주식에서 예수금이란 쉽게 지금 바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돈을 예수금이라 합니다. 주식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크게 주식 매매 또는 주식 증거금으로 사용이 되게 됩니다.

국내 주식 시장의 경우 거래가 이루어진 날로부터 3영업일 째 되는 날 결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예수금과 추정 예수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정 예수금의 경우, 3 영업일 내에 예수금을 보여주는 것으로, 거래가 이루어진 날과 그다음 날 (+1), 결제가 이루어지는 날 (+2)의 예수금을 나타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의 주식 계좌에 200만원을 넣고, 50만 원의 주식을 매입하였을 경우, 예수금과 추정 예수금은 200만 원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는 아직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후 3 영업일에는 해당하는 금액이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추정 예수금의 경우 150만 원으로 표시가 됩니다.

 

증거금은 주식을 사게 되면, 매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예수금에서 차감하는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시 최소한으로 있어야 하는 현금을 말합니다.

국내 주식 거래의 경우,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거래일로부터 3 영업일이 되는 날 결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일종의 ‘후불제도’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을 매수할 때 해당 금액의 결제를 보증한다는 증거로 주식 매입 대금의 일부를 ‘증거금’으로 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증거금이란 계약금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증거금의 경우, 종목별로 해당 금액의 30~100%로 각기 다르게 정해져 있으며, 예를 들어 증거금율이 30%인 주식을 150만 원 매입을 하고 싶은 경우 주식 계좌에는 45만 원이 들어 있는 경우 정상적으로 주문이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후 결제일인 3영업일 이내에, 나머지 95만 원과 거래 수수료가 계좌에 있는 경우 정상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증거금 20%는 내돈 20만 원으로 100만 원어치 주식을 미수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죠.반대로 증거금 100%는 내돈 100만 원으로 100만 원어치 주식만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증거금률이 높을 수록 신용 미수가 발생할 확률이 낮습니다.

그럼 결제일에 내 주식 계좌에 매수 대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 경우 주식 미수금에 대한 개념으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증권 시장에서 미수금 중 ‘위탁자 미수금’이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 후 결제일까지 결제 자금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아 생긴 것으로 말하자면 ‘외상’ 대금입니다.

​매수 주문 이후 결제일에 주식 계좌에 충분한 대금이 없을 경우 ‘미수금’이 발생하며, 미수금 발생 시 증권사에서는 익일 투자자의 주식을 임의 처분 ‘반대매매’하여 부족한 금액을 회수하게 됩니다.

반대매매의 경우 임의 처리되는 부분으로 손실이 클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하며, 종목에 따라 미수가 불가능한 종목이 있어 매수 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 미수금이 많이 발생할 경우 그만큼 반대매매가 늘어나면서 장세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웬만하면 '증거금률 100% 종목을 거래하자'입니다.

주식 거래는 증거금률을 100%로 할 것을 권장합니다. 증거금률을 낮추면, 적은 돈으로 더 많은 금액을 거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기간이 2일밖에 안돼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증거금률이 낮은 경우 주문을 하다 실수를 하면,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저도 주식 초창기 시작할 당시에 증거금률 10%인 상태에서 주문 수량을 잘못 입력한 경험이 있습니다. 체결 내역을 보고, 놀라서 바로 다시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주가가 크게 변동이 없어 손해를 보지 않았지만, 주가가 하락하였다면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었던 사례이죠. 특히나 주식 초보분들은 이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증거금률은 100%로 매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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