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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내용

액면분할에 대해 알아보자!

by 주린이주린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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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한주 가격이 비싼 경우 많은 기업들이 액면분할을 통해서 한주 가격을 내리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액면분할의 정확한 의미와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액면분할 사전적 의미는 액면분할이란 납입자본금의 증감 없이 기존 발행주식을 일정 비율로 분할, 발행주식의 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액면가액 1만 원짜리 1주를 둘로 나누어 5천 원짜리 2주로 만드는 경우입니다.
통상적으로 1주당 가격이 너무 올라 시장에서 거래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 주식 거래의 유동성이 낮아질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기존 상법에서는 주식의 액면가격을 5,000원으로 규정했으나 개정 상법에서는 액면가를 100원 이상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장사들은 주총 의결을 거쳐 액면가를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중 하나로 정할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제도는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법인을 대상으로 98년 초에 도입이 됐습니다. 99년초부터 상법 개정으로 비상장회사도 액면분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주식을 액면분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보편적인 이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싸게 살 수 있게 해서 거래량과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주가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위해 주기적으로 주식을 분할해 왔다. 예를 들어 1주에 50만 원 하는 주식을 1주 구매하려고 하면 일반 개미들은 매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1주에 5,000원 하는 주식이 있으면 개미들도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은 가격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에서 거래량도 많이 모이고 관심을 받기가 더 쉬워지게 됩니다. 액면분할에 있어서 스타벅스가 가장 좋은 사례입니다. 1993년부터 2015년까지 스타벅스는 6차례에 걸쳐 2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 분할했습니다. 1993년부터 스타벅스 주식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지금은 64주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액면분할의 효과는 액면분할은 기업의 기본적인 가치나 내용에는 전혀 변화가 없고 주주에게도 지분율 등 지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액면분할 효과로는 해당기업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둔화된 유동성을 향상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소액으로 우량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주 입장에서는 주식의 분산 효과가 나타나 적대적 M&A에 대항할 수 있는 등 경영권 방어에 일조할 수 있게 됩니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 변동이 없이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는 무상증자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액면가 대비 기업가치를 보면 무상증자의 경우 발행주식수를 늘린 만큼 기업가치가 감소하는데 액면분할의 경우는 실시 전과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론적으로는 액면분할에 의하여 어떠한 자본이득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액면가액 1만원의 주식이 시장에서 3만 원에 거래되는 경우, 액면가액 5천 원의 주식으로 액면 분할한다면 그 주식의 시장 가격은 1만 5천 원으로 하향 조정되어 주주의 자본이득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을 적당한 가격으로 분할하면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주식가격이 하락하여 소액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거래가 늘게 되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심리적 재료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론 지분가치 또한 나누어지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코카콜라등 우량주들은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액면 분할을 실시, 유동성을 늘리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액면분할 전 알아야 할 사항

주식 분할이 진행될 때 투자자들은 다음 세 가지 주요 일자를 알아야 합니다.

1. 공시 일자: 먼저 해당 기업은 분할 계획과 투자자가 알아야 할 세부 사항을 공시합니다. 이 정보에는 일반적으로 분할 비율과 기산 일자 및 유효 일자가 포함됩니다. 또한 기업은 분할 목적, 특히 액면 병합 또는 새로운 주식 군 상장 같은 경우에는 기업의 건전성이나 구조에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공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기산 일자: 회계에서는 중요한 일자지만, 투자자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산 일자는 주식 분할로 발행된 신주를 수령할 자격이 되기 위해 기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시점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기산 일자 이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분할로 상장된 신규 주식을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3. 유효 일자: 신주가 투자자의 주식 계좌에 들어오고, 분할 조정된 주가로 주식이 거래되는 일자를 말합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예상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공시 일자부터 유효 일자 전 거래일까지는 기존과 같이 주식이 거래됩니다. 즉, 공시 전처럼 주식이 거래된다는 말이죠. 유효 일자 전 거래일 마감부터 유효 일자 개장 시까지 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주식 분할이 유효하게 되고, 계좌에 주식이 입고됩니다.

 

오늘은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주주의 입장이나 구매하려는 구매자의 입장이나 서로 크게 나쁠건 없다는 부분입니다. 액면분할에 대한 개념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주식 매매에 있어서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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