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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초내용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 알아보자

by 주린이주린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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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자상품 중에 하나인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ELS라고 불리는 주가연계증권은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입니다. 연계되는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섹터지수, 개별종목 등 다양하고, 최근에는 주가뿐 아니라 원유와 같은 특별한 상품 가격에 연계되어 발행되기도 합니다. 

 

만기는 1년이 일반적이지만,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면 만기 전에 수익이 실현되는 낙아웃(knock-out)이나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면 새로운 손익구조가 적용되는 낙인(knock-in)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LS는 발행기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손익구조를 갖습니다. 예를 들면,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투자기간 중 한번이라도 미리 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일정한 수익률을 주고 아니면 만기 시 가격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 일정한 등락 구간에서만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구조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ELS는 2003년부터 상품화되기 시작하여 초기에는 원금보장형 ELS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점차 수익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원금과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성이 큰 상품들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낙인(knock-in) 조건에 따라 '만기 전 기초자산 가격이 한 번이라도 50% 이하로 떨어진다면 수익률이 -100%'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LS는 투자자에게 투자선택의 폭을 넓히고, 증권회사의 수익구조를 변화시켜 증권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또한 저금리 예금상품에 대한 대안으로 은행을 중심으로 ELS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LS의 일반적인 구조를 보자면, ELS 상품은 일반적으로 투자금의 70~90% 정도를 채권에 투자해 이자를 얻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0~30% 의 금액이 옵션에 투자됩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6개월 후 진입 시점보다 95%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조기 상환됩니다. 조기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다시 6개월 후 주가를 최초 기준가와 비교합니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발생하는 데 보통 최초 기준 가격의 95%(6개월 혹은 1년), 90%(1년 6개월, 2년), 85%(2년 6개월, 3년) 단위로 설정이 됩니다.
대부분 ELS는 기초자산의 주가가 정해진 수준(약 55%~60%)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지면 4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펀드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예적금 상품보다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원금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금도 보존되고 거기에 특히 높은 수익률을 볼 수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되는거죠.
지수연동의 대표적인 상품은 ELS 상품입니다. 그러나 지수연동 상품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① ELD ② ELF ③ELS로 나눌 수 있습니다.
ELS도 2개로 나뉘는데 대표적인 것이 ①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②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다들 ELS와 주식과 펀드를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데, ELS와 주식의 차이점은 주식은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이 발생하지만, ELS는 조건별로 수익이 결정되며 그 조건에 맞는 이율을 보장받는 상품입니다.

원금 보장형 특징
녹아웃 : 기간 중에 처음 정한 주가에 한 번이라도 도달하면 확정수익을 지급
양방향 녹아웃형 : 정해놓은 주가에 도달할 때 정해진 수익 지급
블스 프레드형 : 가입할 때 정한 한도 내에서 만기 시 주가 상승률에 비례해 지급
디지털형 : 정해놓은 주가 초과 시 수익 지급
      
원금비보장형 특징
리버스 컨버터블 형 :  주가 하락폭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 지급
스텝다운형 : 일반형, 안전형,월 지급식형, 슈퍼                    
 
마지막으로 ELS에 대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LS라는 주식파생상품을 판매 조건을 보면 참 조건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주식, 선물, 기타파생 상품의 개별 종목 연동 ELS들이 실패를 많이 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개별 종목 ELS를 꺼리면서 지수 종목 ELS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원금 보장형이라고 해서 수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자를 하나도 못 받게 되면 결국은 투자 상품에 수익 발생에 실패했으니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원금 보장 수준이나 수익률, 투자기간 등 상황에 따라 상품을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건의 범주를 벗어나면 손해를 보는 게 단점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적금과 예금만 가지고는 물가 상승률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투자 상품에 관심을 두고 활용하는 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투자 상품에는 투자를 잘한다면 분명 큰 이익이 따르게  하지만 거기에 따른 손실의 위험이 크게 됩니다. ELS도 은행 예적금 보단 큰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크다는 것을 알고 꼼꼼히 공부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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