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분석으로 세력 파악하기

오늘은 주식 투자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요소 거래량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사고판 주식수, 즉 거래량으로도 주가의 흐름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 증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거래량 지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의 흐름을 나타낸 것이면, 거래량은 시장에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힘을 겨룬 결과치라고 볼 수있죠. 다시 말해 거래량은 주가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추세와 반대로 움직인다면, 이는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겠죠.

그러면 거래량이 많다랑 적다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요?

거래량이 많다, 적다는 회사마다 아주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발행주식이 많은 회사, 즉 자본금이 큰 회사는 대체로 거래량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 이겠죠.

반대로 발행주식이 적은 회사, 즉 자본금이 적은 회사는 대체로 거래량이 적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같은 발행주식수를 가진 회사라고 하더라도 대중이 선호하는 저가주는 거래량이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많고 적음은 발행주식수와 그 회사의 일평균 거래량을 비교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주식 거래 시스템 컴퓨터용 HTS와 모바일 MTS를 통해서 거래량과 거래량 회전율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거래량 지표 활용하기

 

1.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입니다. 주가가 바닥권에서 횡보하는 상황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2. 거래량이 전 고점의 거래량을 뛰어넘으면 주가도 전 고점을 돌파를 하게 됩니다. 반면 거래량이 전 고점을 넘기지 못하면 주가도 크게 상승이 어렵습니다.

 

3. 거래가 급증하는 종목은 급등주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수시로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주가가 바닥을 친 상태에서 대량거래가 이루어진 후 일정 기간 쉬었다가, 다시 전 거래량을 돌파하는 2차 대량 거래가 나타나면서 급등주가 되는 사례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급등주는 그와 관련된 강세테마 까지 같이 확인을 하는게 좋습니다.

 

4. 주가 급등을 수반하면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거래량이 꽃을 피울 때 세력들이 보유물량을 팔고 떠나는 경우도 있고, 주가 붕괴 후 장기 조정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으므로 매도해야 합니다. 새로운 상승추세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 하락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됩니다.

 

5. 전장 거래보다 후장 거래가 더 많으면서 양봉을 그리면 다음날 상승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6. 거래량 단위를 보면 세력 물량인지 일반 개인투자자 물량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력 물량은 거래 단위가 크고 연속적이어서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컴퓨터로 분단위 거래량을 체크하실 수 있고 HTS 시스템에 얼마이상 거래량이 들어오면 창에 뜨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7. 매집 물량인지 매도 물량인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거래되는 것은 매집 물량이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거래되는 것은 매도 물량입니다. 따라서 상승하던 추세선을 이탈하여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거래가 대량으로 이루어진다면 추가 하락을 예상해야 됩니다.

 

8. 거래량이 없는 폭락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적은 거래량으로 하락하였다면 반등할 때도 많은 거래량이 필요하지 않아 쉽게 반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매수할 때 조심해야 하고 세력이 장난치기도 아주 쉽습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거래량이 많고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들을 관심가지고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차트를 분석하다보면 거래량도 봐야하고 이동평균선도 봐야하고 지지와 저항위치도 파악해야하고 봐야 할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차트를 분석하고 공부하다보면 과거 세력의 흔적이 나와있고 그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직 주식 초보고 공부도 어렵지만 조금씩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익숙해 질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